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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한국에 왔습니다

호담 2024.03.10 13:29 조회 수 : 105

암투병 하시던 누나가 지난 수요일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하나님 원망하지 않고 행복해 하셨다 하네요. 그래서 바로 한국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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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누나와 같은 믿음이라서 곧 만날거니 슬프지는 않습니다. 좀 갑작스럽기는 해요. 한 주 전부터 상태가 나빠졌는데 알리지 않았네요. 그래도 누나라서 순간순간 눈물이 나오지만 짧게 그치고 천국에 있는 누나를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장례식장에 놓여 있던 누나의 성경책 입니다. 누가 펴 놓았는지 귀한 말씀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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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골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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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전 3:15)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베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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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전 4:8)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베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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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정리가 되어 한 장의 사진만 남아 있고 누나가 우리들 보라고 골라 놓은 성경구절이 있네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안에 온전히 이루어 지느니라 (요일 4:12)“

 

 

제가 아는 기독교를 한 마디로 하면 바로 이 말입니다. 예수님이 새로 주신 계명도 "서로 사랑하라"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