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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Vision Pro 사용 소감

호담 2024.02.13 20:36 조회 수 : 59

2월 2일 부터 판매가 시작된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해 봤습니다.

 

이렇게 스키 고글처럼 생겼는데 일반 VR 헤드셋과 달리 외부와 단절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누가 가까이 오면 제 눈도 보여주고 저도 상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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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를 쓰고 보면 그냥 눈으로 보듯이 다 보입니다. 화면 캡춰 버튼도 있어서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사진이나 비디오로 찍을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Airplay Mirring 을 통해 컴퓨터나 TV 등으로 내가 보고 있는 그대로를 다른 분들이 화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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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보는 배경에 메뉴가 나옵니다. 메뉴를 고를때는 눈으로 보면 되고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클릭하면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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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기대했던 기능은 침대에 누워서 비디오 보기 입니다. 안그래도 몇번이나 큰 TV를 사서 천자에 매달아 볼까 했는데 애플 비전프로를 사용하면 그냥 되네요.머리 뒤에 배터리 같은 것이 없어서 편안히 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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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 있는 영화들은 검게 찍혀서 천장에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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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전프로 공개할때 나왔던 비행기에서 쓰고 영화도 보고 명상도 하는거 얼마전 하와이 가는 비행기에서 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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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outhwest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Bring Your Own Device (BYOD) 기능으로 Inflight Entertainment 에 연결하여 Safari 웹브라우저러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영화도 보고 Inflight WiFi 도 Apple Pay 로 사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어요. 비행기에서 쓰는 인터넷이 느리긴 하지만 유투브 정도는 볼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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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폰 15으로 비전프로에서 볼 수 있는 3D 비디오를 직접 찍을 수도 있고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그리고 저는 3D 영화를 극장에서 어지러워서 못 봤는데 비전프로를 쓰고는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화면 해상도가 좋은 것이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정도 사용하고 있고 이건 일반인을 위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재미있는 앱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Disney+ 에 3D 영화도 많이 있고 TV 앱에서 Immersive Experience 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나비가 날아 다니다가 제가 손을 뻗으면 손에 앉아서 제 손이 움직이는 대로 함께 움직이는 경험은 참 신기하네요.

 

나중에는 이런 앱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비전프로를 쓰고 있으면 세상사람들이 다 웃는 것처럼 보이게요. 찡그릴 수록 더 환한 웃음 웃게요 ㅎㅎㅎ. 그리고 어느 정도 먹은면 음식이 맛이 없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요. 아무튼 재미있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겠어요.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apple.com 에서 원하시는 스토어에 데모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 30분쯤 소요되고요. 이건 정말 개인기기라서 처음에 눈과 손도 스캔하고 사용자에게 맞추는 과정을 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