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khorn Slough National Estuarine 은 Moss Landing 에 있습니다.
육지쪽으로 바닷물이 낮은 지역을 따라서 흘러들어와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강어귀 (Estuary)의 습지지역입니다.
Slogh 를 "스루" 라고 발음하고 Swamp 라는 뜻입니다.
일부러 찾아간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산행지 Point Lobos 나 Carmel 에 출사를 갔을때 잠깐씩 들러본 곳입니다.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Moss Landing State Beach 에는 중간에 Harbor Seal 을 볼수있는곳과
Whale View Point가 있군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Jetty Road 끝에 주차하고 고래를 찾아봐야겠어요.
https://maps.app.goo.gl/oQJxdsaPew4VJB9P7
공원입장료: free
https://elkhornslough.org/reserve/tidal-wetland-program/
CBS 뉴스입니다.
https://elkhornslough.org/blog/salt-marsh-restoration-cbs-news/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빙산이 녹아 바닷물의 높이가 조금씩 상승해 가고 있기때문에,
California 의 Montrey 지역의 wet land 가 서서히 침수해서, 95%의 Salt Marsh 를 잃었다는군요.
다른곳에서 흙을 대량으로 운반해서 Elkhorn 스루의 바닷가 습지의 땅높이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사용했었던 창고 같은 건물이네요.
창고 안에 들어가 보니 꼼꼼이 잘 지었네요. 말이나 소를 키우던 외양간같아요.
100 여년전 세웠을것 같은데 아직도 잘 버티고 있네요.
또 다른 창고입니다. Life Cycle 이 다한 엉겅퀴와 폐건물의 조합입니다.
아빠의 어깨를 타고 있는 소녀를 보면서, 누구라도 어렸을적 생각이 날듯합니다.
늦여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뒷배경을 흐려보이게 찍어 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진흙의 일부같은 이런 작은새들이 많이 있었어요.
Elkhorn Slough 공원에서 나와서 Elkhorn Road 를 따라 북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왼쪽에 Pull out 을 할수있는 곳이 딱 한군데가 나옵니다.
Elkhorn 스루쪽을 바라 보면서 철조망 울타리 넘머에 보이는 강물의 풍경을 찍었습니다.
물쪽으로 갈수 있는 Kirby Park 이 아래쪽에 있었는데 그땐 몰랐었어요, 지금 지도를 보니 헐~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컬비공원도 들러봐야겠어요.
https://maps.app.goo.gl/neWrZVMg1kHTzUoH6
사방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오는것을 보고 놀라서 노천온천인가 했습니다.
물보라가 올라오는 새벽도 아니고, 작년 7월 오후 4시반에 찍었는데 Elkhorn Slough 가 이러네요.
오랜지색은 풀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을 가릴듯이 목욕탕 김이 가득합니다. 물이 따뜻하면 고기들이 싫어할텐데...
아마 물깊이가 아주 낮은 물의 표면에서 수증기가 과하게 증발하는것이겠죠 (?????)
두번째 갔었을때는 1달후인 작년 8월 인데 토깽이님과 같이 출사끝나고 갔었기때문에 오후 4시 좀 지나서 찍었습니다.
이날은 스루에서 김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노란색은 물위에서 사는 식물일텐데 Pull out 에 철조망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가까이 들여다 볼수가 없었어요.
바로 옆에 물가에 있는 Kirby 공원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있었는데 몰랐었어요.
이곳은 Pacific Flyway 라고 해서 철새들이 많이 옵니다. 펠리칸 처럼 생긴 새들이 보입니다.
겨울철에는 랭져가 이끄는 '철새 TOUR ' 가 있습니다.
다음은 Marina State Beach 입니다. 사진만 찍고 가려고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vTRhTP6sb6dh9r4N7
10년쯤전에 가본 Fort Ord Dune State Park 를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 갔었는데 잘못갔어요.
지금 지도를 보니 Hwy 1 에서 Reservation Road 에서 살짝 남쪽에있는 Imjin Pkwy 로 나갔어야 했었네요.
이 근처에서 Korean War Veteran Hwy 사인을 본것 같은데,
' Imjin ' 이 '임진강' 을 일컫는것이 아닐까싶어요.
이곳은 민들레님이 알려준 한국에서 온 두 유명한 남자배우.. 조인성씨하고 차태현씨 였었나요???
촬영장이었던 한국가개 근처일겁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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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4.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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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4.01.28 19:03
사진을 보니 그 동네 생각이 안개 차오르듯 합니다~
언젠가 출사갔다가 다 같이 seafood 점심 먹었던 곳이 Moss Landing 근처가 아니었던가요?
카멜 쪽으로 내겨갈 적 마다 "Imjin" 이 과연 한국말일까 궁금해하던 기억도 나네요.
노란 이끼(?)가 저리 뒤덮이면 물 속 생물들이 숨쉬기 어려울듯 한데 ... 사진은 참 예쁘네요 ㅎ
안개를 보면 늘 떠오르는 의문 -- 우리는 어느 순간 (지점?)부터 안개를 구름이라 부르는 걸까 -- 이 오늘 하루 제 뒤통수 어디쯤 걸려있겠는데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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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찾아갈 수 있게 자세히 기록을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끝에서 두번째 이 사진에 눈이 오래 머뭅니다. 불규칙하게 박혀 있는 기둥들이 세월을 말해주는듯 하네요. 가까운 덤불부터 먼산까지 원근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