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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이번에 방문했던 칠레쪽에 있는 또레스 델 빠이네 국립공원 안에 있는 W Circuit 을 소개합니다. 기억에 있을때 정리해 놓아서 나중에 다 까먹은 저에게 도움이 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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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마일이고 제대로 백팩킹을 하면 4박5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여행사의 도움으로 버스와 배를 활용하여 2박3일에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가려면 먼저 Puerto Natales 에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필요한 장비와 음식도 구입하고 숙박을 한 후 다음날 일찍 또레스 델 파이네로 떠납니다. Puerto Natales 를 가려면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로 가서 거기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아르헨티나 여행을 해서 아르헨티나 깔라빠떼 라는 곳으로 가서 약 6시간 걸려서 칠레 국경을 통과해서 갔습니다 (Border control name: Rio Don Guille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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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버스로 Puerto Natales 에서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왕복 14마일을 걸었습니다. 캠프로 돌아와서 자고 다음날은 버스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Grey Camp 로 가서 그곳에서 2일째 왕복 12마일을 걸었고요. French Valley 라는 곳인데 제일 아름다운 구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제약 때문에 끝까지 가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쎄게 불어서 제일 힘든 구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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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는 빙하가 보이는 구간을 왕복 7마일을 걸었습니다.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배시간에 맞추려고 길게 하지 못하고 새벽 6시에 나와서 오전 10시까지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각 날짜별 사진들은 여기서 보세요.

 

https://openstudio.site/index.php?mid=freetalk&document_srl=86607

 

이번 여행도 즐거웠고 언제가 다시 시간을 내어 4박5일 제대로 백팩킹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W Circuit 을 포함하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O Circuit 도 유명하지만 시간도 더 걸리고 더 험한 곳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