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게 뭐예요? 추상화 같아여 

카메라 정보 위에 올렸습니다!

전망좋은 카페에서 유리창을 통해서 멀리 있는 다리를 찍으셨나봐요. 동글동글 반짝이는 것들은 카페안의 조명???

아직 못보신 분들이 많지만, 호담님께서 아주 근접한 답을 주셔서 원본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카페는 아니구요, 옛날 쓰레기 하치장이었던 난지도란 곳 기억하시나요? 그 곳에 조성된 하늘공원이란 곳에 갔었어요. 매년 가을 억새축제로 유명한 곳이래요. 좀 늦은 시간에 올라갔더니 내려올 때 쯤 한강 야경이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많은 연인들이 눈에 띄는 바로 이 곳.

다리가 없어서 저 앞에 보이는 난간 위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찍었는데 셔터 누를 때 아마 카메라가 움직였나봐요. 마침 러시아워여서 다리 위 차들도 거의 멈춰있었나봐요. 그래서 light trail 안 찍혔어요. 확대해보니 그대신 수많은 눈동자 같은 것들이 나타나 오히려 신비롭더라구요.

저도 문제 하나 드려요. 요건 뭘까요?

도통... 모르겠는데요... 

긁적 긁적..

1. 어느 미술관에 걸려 있는 추상작품을 찰칵 하신?...

2. 무언가에 가려져 부분적으로 보이는, (마루바닥에 놓여 있는) 무지개색의 매트에 빛이 내려 쪼이는 것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방울방울 하얀 땡땡이 모양이 무얼까 ... 싶었는데 카페트 무늬였군요! 어둡게 혹은 밝게 해서 찍는 묘미를 기억했다가 적절한 때 써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