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바라기야" 하고 있는 나비
"난 벽이야"
사진찍는 내내 눈도 깜빡이지 않고 버티던 고양이가 제가 지나가지 않고 계속 있자 두눈을 질끈 감더라구요. '나 여기 없다' 하는것 같았어요.
이불속에 머리만 집어넣고 완벽하게 숨었다 생각하는 어린아이의 숨바꼭질이 떠올라 어찌나 귀여웠는지요.
온 몸을 밤색으로 칠하고 연두색 모자를 뒤집어 쓴 채 나무를 껴안고 가만히 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난 나무야 ~ ㅎ
회원님들도 한번 상상해보셔요. 무엇으로 한번 위장해볼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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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제와 주변 환경이 Separate 가 안 되어보이는 사진들을 모두 Delete 해 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그럴싸한 사진이 없는데,
얼음님이 camouflage 라는 의미를 부여하니까, 그나름 독특해서 재미있네요.
Delete key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거무틱틱한 젖은 미역과 게의 등딱지 색이 자연의 보호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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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3.08.25 13:26
얼음님의 첫번째 사진은 해바라기와 나비가 너무 비슷해 보여서 하나처럼 보이네요. 나비의 땡땡이 무늬가 마치 해바라기의 꽃술처럼 보입니다.
저도 사진을 찿아 보고 있는데, 마땅한 걸 못 찿았습니다.
사진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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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2023.08.26 22:44
와우...
해바라기꽃의 꽃술과 나비의 땡땡이 무늬가
어쩜 저리 똑 같을 수 있나요!!
유튜브상에 어떤 사람이 올린 영상의 댓글에 있는 영어단어 뜻을 몰라 , 이틀전(?) 사전을 찾아보았던 단어의 뜻이 "위장" 이었는데, 얼음님께서는 멋진 사진과 함께 재밌는 동화 같은 글을 올리셨네요~ ^^
어느 지하철에 탄 여인의 모습을 (온통 검은 눈, 거미모양을 이마피부에 이식, 타투 )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연필로 아름답게 그려서 건네 주었는데 것 그것을 받아본 여인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너무도 아름답게 그려 주었다면서 고마워 하는 영상인데, 댓글이 궁금해서 읽어보다 발견한 처음보는 단어였지요..
" 책표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
" 마음이 부드럽고 연약한 사람이 강한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러 무섭게 위장을 하기도 한다." 등등을
" 위장 " 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녀의 모습.. 정말 영화에 나오는 듯한 무서운 모습이었는데,
엄청 감사해 하며 글썽이는 그녀의 모습은 전혀 예상밖으로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따듯한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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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장" 사진 골라 봤는데 별로 없네요. 이게 그나마 위장한 것 같아요. 두꺼비가 정말 죽은 것 처럼 가만히 있었어요.
나중에 해가 좋을때 발견한건 훨씬 잘 보였어요.
비오는날 33층 유리창 바깥에 붙어 있는 나방사진도 하나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