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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없으면 만들면 되지

호담 2023.08.03 21:23 조회 수 : 169

오늘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디저트 메뉴가 뭐가 있나 보다가 동그랗고 작은 티라미수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던 생각도 나고 해서 하나 얼른 사 먹으니 맛있어요. 그래서 하나 더 사서 집에 가져 가려고 다시 가보니 마지막 남은 한개를 누가 사고 있었습니다. 그분께 집에 이미 사 간다고 사진도 보냈다고 하며 저에게 팔으라고 간청을 했는데 자기도 애인이랑 먹을 거라며 딱짤라서 거절하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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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물러 설 제가 아닙니다.

좋아. 내가 원하는게 세상에 없다면 직접 만들면 되지. 파는 것과 똑같이, 아니 더 좋게 만들어 볼거야!!

 

먼저 동그란 빵과 티라미수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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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속을 파내고 전자레인지에 구워서 바삭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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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잘 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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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위에 구운 빵을 얹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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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거 포장에 넣으면, 어때요? 똑 같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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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더 좋아요. 원래거는 그냥 동그란 모양 티라미수인데 요거는 티라미수를 빠삭한 껍질이 싸고 있어요. 속칭 겉빠속촉!!!

 

무슨 맛일까요? 맛 보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