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란 말과 어울리는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왜냐구요? 그냥요~ ㅋ
혹시 여러분들이 찍은 사진들중 이 말이랑 어룰린다 싶은 사진들 올려보아 주세요. 그냥 재미삼아요~ ㅎ
비둘기랑 고양이 사진들은 설명이 좀 필요해요.
비둘기들이 잔뜩 흩어져 바쁘게 모이주어먹고 있는 한편 관목뒤에 조용히 숨어서 지켜보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그러다 한번씩 뛰어나와 사냥 흉내를 내곤하는데.. 재미삼아 놀이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지요. 그래서 같이 올려보았습니다.
한쌍의 비둘기는 숫컷으로 보이는 몸집 좀 큰 놈이 암컷으로 보이는 비둘기를 주구장창 쫓아다니고 있더라구요. 십분찍어 안넘어가냐 하는 기세였는데 ... 성공가능성 제로로 보이는 구애작전이었어요.
마지막 사진은 나무 뒤로 보이는 할아버지 두분을 찍은건데 와서 보니 구석에 좀전의 그 한쌍의 비둘기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중앙에 있던 두분의 할아버지를 살짝 옆으로 오도록 크랍을 해보았습니다.
그 어떤 코멘트나 조언은 늘 커다란 힘이 됩니다. 꾸벅~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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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3.06.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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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3.06.19 18:56
사진 두 장 더 올려보아요~
마지막 사진은 폰으로 찍은건데 딸로 보이는 분이 뒤따라 오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습이라 상상하며 찍었어요. 왠지 좋은 느낌이 드는 사진입니다. 순간 포착은 폰이 참 편리해요, 특히 이날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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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3.06.21 00:06
따로 또 같이,
스마트폰이 없었던 세상으로 되돌아 가고 싶을때가 가끔 있어요.
앞으로 AI 가 우리곁에 올텐데 그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폭이 점점 더 멀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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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3.06.21 00:23
바닥에서 모이를 먹는 비둘기떼의 사진이 맘에 들어요.
사진을 찍는 앵글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방향이라서 뭔가 분위기가 있네요..
그리고 전경에 있는 인물과 뒷베경의 인물들의 크기가 많이 달라서 변화가 있어 멋진 사진이 되었군요.
따로 또 같이. 이렇게 주제를 정해서 사진들을 보니 다른 느낌입니다. 고양이가 비둘기 보며 풀속에 있는 사진도 설명을 들으니 실감이 나네요.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