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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청계천, 세운상가, 종로

얼음 2023.06.10 01:03 조회 수 : 350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까지 쭈욱 걸으며 사진찍으면 참 좋은 한나절 출사가 될 듯 한데요, 전 가끔 회원님들과 같이 한국출사하는 꿈도 꾸어 봅니다. ㅎ

 

동대문에는 DDP (Dongdaemoon Design Plaza)라는 특이한 건축물이 있고 동대문 역사박물관도 있고 물론 동대문 시장에도 볼거리가 많지요. 2년전 쯤 한국 나왔을 때 동대문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4월말)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세운상가를 거쳐 종로쪽으로 돌아나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시작지점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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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란 카펜데, 담에 가면 요기에 올라가 보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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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계속 마주쳤던 가족인데요, 서로 너무나 닮은 엄마와 세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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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지인에 따르면 이 왜가리는 청계천 (광화문쪽)에 상주하는 녀석이라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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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쪽으로 나가려고 계단을 올라오니 높은 곳에서 비둘기가 청계천을 내려다 보고 있어요. 얘도 여기 상주하는듯한 포스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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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를 통과해서 종로쪽으로 건너가는 길입니다. 세운상가는 오래된 상가와 새 건물들이 섞여있었어요. 이 길로 쭈욱가서 종로를 건너면 종묘가 있어요. 지금은 종묘의 메인홀이 공사중이라는데 공사가 끝나면 사진 찍으러 꼭 가고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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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세운상가 건물 안에서는 독립영화를 찍는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감독의 지휘아래 열심히 연기중이었구, 건물 위를 올려보니 창문에는 열심히 카메라를 돌리는 분이 있었어요! 젊음의 열정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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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쪽으로 나오니 종묘를 저멀리 앞에 두고 낮술을 하는 분이 있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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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을 추억하게 하는 모습들을 보며 걷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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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이끄는대로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엄청난 양의 뚝배기를 파는 나름 유명한 집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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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전태일 기념관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 노동운동역사에 아주 중요한 분이지요. 기념관 전면에는 이렇게 그분이 근로감독관에게 보냈던 글이 장식되어있구요. 글의 전문은 마지막 사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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