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관찰력 좋으세요. 아시는대로 Vignetting은 렌즈의 영향입니다. 바디는 무죄이고요 :)

이번 출사때 24-240mm f/4-5.6 렌즈를 사용하셨고 첫번째 사진은 90mm, f/5.6 으로 찍으셨네요. f값이 작을수록 영향을 더 받지요. In-body vignetting correction 이 되서 그래도 이정도인것 같고 알려진 문제 같습니다. 가볍고 줌이 많이 되는 렌즈라서 하는수 없나봐요.

https://www.dpreview.com/forums/thread/4480407

감사합니다. 포스트해주신 링크에 가보니, 말씀하신대로 24-240 렌즈에 이런 일이 종종 있는 모양입니다. 몇명이 하고있는 "주거니 받거니"가 아주 흥미롭네요. 지식이 짧아 다 이해할수는 없지만, 사진을 Raw file 로 저장하는 경우, 후반 작업이 제가 모르는 엄청난 세상이군요! 암튼 라이트룸에서 렌트 프로파일 코렉션이란 프로그램을 돌리면 vignett 문제가 해결이 되는데, 결국 살짝 크롭을 하는 것과 같아 보이지만 픽셀 사이즈는 그대로란 얘긴데 ... 라이트룸에서 AI가 없던 픽셀을 채우는 걸까요 ㅎㅎ 암튼 그냥 크롭하는것보다, 라이트룸 같은 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게 뭐라도 나은거겠죠. 그런데 chromatic aberration 이란건 뭐죠?  

직접 찾아보셔도 되는 것을 이렇게 질문을 해 주시니 기록으로도 남고 저를 포함해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Chromatic aberration 이란 렌즈의 굴절율이 빛의 파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같은 곳에서 출발한 빛들이 살짝 다른곳에 맺히게 되어 초점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이미지의 경계가 흐려지거나 살짝 다른색으로 나타나게 되겠지요. 가격이 저렴한 렌즈에서 더 발생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맥의 Photos 프로그램에서 Vignetting 을 고쳐줍니다 (또는 가운데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부러 더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살짝 고쳐봤는데 좀 이상하네요. 이럴때 RAW 파일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미러리스 카메라는 결국 화면을 보고 찍게 되니 저가의 렌즈를 사용해도 카메라 자체가 보정을 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16mm f/2.8 렌즈의 RAW 파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장자리 부분의 왜곡이 심한걸 카메라가 고쳐 놓았더라고요. 아무튼 재미있는 세상에 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렌즈를 사기전에 생각해야할게 참 많네요. 그렇잖아도 올해안에 렌즈를 하나 더살까하던차에  좋은 토론과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