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망설이다가 직접 가서 보자는 생각으로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4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4년전 비 많이 왔던 해보다 훨씬 꽃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 노란꽃산은 올라갈 수 있으면 좋은데 꽃을 보호하려고 했는지 입구가 닫혀 있었습니다. 허탕치고 돌아오시는 어떤 산악회분들을 만났네요.
여기가 유명한 포토스팟 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아서 Multi-colored Hills 에 갔습니다. 먼 발치에서 찰칵!!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차로도 갈 수 있는데 아슬아슬해요.
노란꽃, 보라꽃, 주황꽃이 어우러진 곳을 처음 보았네요. 정보제공해 주신 아지랑님께 감사드려요 :)
꽃사진들도 좋지만 좀 특이한 사진 한장 건진것 같아요. 제목은 꽃구경도 식후경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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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3.04.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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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3.04.12 19:19
정말 광활한 드르 (이번에 배운, 들녁이란 뜻의 제주 방언)에 중간 중간 오름도 있고, 들꽃이랑 어울려 아주 멋진 곳을 다녀오셨군요, 아지랑님과 따로 또 같이! 맘이 탁 트이는듯 합니다.
4시간 차 타기 힘든 회원님들은 산호세 가까운 곳에 가보시면 좋겠네요. 전 몇년전, canada road 에서 들어가는 Edgewood park에서 예쁜 들꽃들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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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3.04.13 23:05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Palo Alto Camera Club 에서 4/21 (금)에 그곳으로 출사간다고 하네요. 금년이 들꽃이 좀 늦게 펴서 원래 4/7인데 연기했어요. 저도 4/22 쯤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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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니
2023.04.16 17:07
봄의 산이 이렇게 화사한줄 놀랐네요
산등성마다 골짜기마다 각각의 예쁜 색갈의 들꽃들이 피어 자연의 아름다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군요 봄 단장한 예쁜 산과 드넓은 산 잘 보고 갑니다
Soda Lake road 를 내려가다가 공원 입구 어느곳에서 여러 차량들이 언덕을 향해서,
왼쪽으로 꺽더군요. 이곳에 2개의 입구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아마 서쪽 입구쪽으로 가는 차량들이었던것 같네요.
저희는 visitor center 쪽으로 간다고 그냥 직진을 했었는데,
요개 이날의 실수였어요. Soda Lake 쪽은 예쁜꽃들이 아직 안폈어요
호담님이 찍은 언덕쪽은 꽃이 만발해서 보기좋군요.
첫번째 사진은 구름도 한몫해서 아주 멋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