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한국일보 사진공모전에 낼거 뭐가 있다 보다가 허밍버드 사진들이 있어서 모아 봤습니다. 공모전에 낼 사진은 아니고 그냥 감상해 주세요 :)
댓글 9
-
얼음
2022.07.22 23:33
-
피오니
2022.07.26 12:20
허밍버드를 이렇세 sharp 하고 섬세하게 찍으셨다니 아주 좋네요
허밍보드의 여러 표정과 모습이 예쁘고 귀엽네요
잘 보고 또 보고 갑니다
-
노아
2022.07.30 15:56
첫번째 사진이 넘 마음에 듭니다. 작품전에 내셔도 될듯합니다.
-
아지랑
2022.08.09 16:34
첫번째 사진이 참 샤프하게 잘나왔네요.
6 번째와 8 번째 사진에서 허밍벌드의 눈이 사람의 눈처럼 흰자위가 많아보여 우숩고 귀여우네요.
흰자가 아니고 눈가를 흰털로 장식한듯 보이네요. 새를 잡아먹는 동물들이 보고 기겁하라고 눈을 커보이게 해서 착시를 일으키는 쪽으로 진화한것 같아 보이네요.
사람과 소수의 몇몇 짐승외에는 눈에 흰자위가 없다고 하네요.
눈에 흰자위가 있어야 상대방에게 눈으로 감정을 자유로웁게 표현할수 있다고 해요.
마지막에 나오는 빨간 턱을 한 허밍벌드도 눈위에 흰띠를 둘러서 눈이 훨씬 커보이는군요.
-
호담
2022.08.10 10:34
역시 예리하시네요. 저도 눈이 큰걸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흰색 깃털이군요. 흰자가 있어야 감정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재밌습니다. 예를 화가 나서 눈을 치켜뜨면 흰자가 많이 보일것 같아요. 그리고 대화할때 나를 보고 있는지 아닌지도 금방 알 수 있고요. 흰자가 없는 짐승들은 흰자가 없는게 아니라 눈이 안 돌아가고 고정되어 있는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
-
아지랑
2022.08.10 12:02
Channel Island National Park 에서 어린 물개 한마리가 도로위로 올라와서, 물개를 가까이서 관찰할수 있었는데,
눈이 완전히 100 % 까매서 의아해 한적이 있었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 생선탕을 먹을때 먼저 눈알을 찾아먹을려고, 형제들끼리 젓가락질이 분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선의 안구는 프라스틱 구슬같은 연골에 하얀 계란흰자가 씌어있는 것 같아요.
막상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보면 어두운색깔의 눈동자 밖에 안 보여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반적인 동물들은 모두 흰자위가 있지만 눈의 모양이 너무 동그래서 커다란 홍체가 눈 모양을 다 차지해서 흰자위가 외관상으로 잘 안보이는것 같아요, 이것은 Fact 를 찾아 보지도 않고 떠드는 저만의 뇌피설이랍니다..
-
아지랑
2022.08.10 12:24
남자들은 거리에서 예쁘고 색시한 여자가 지나가면, 자동적으로 고개를 그쪽 방향으로 살짝 돌리거나 아니면
마주 쳐다보기가 민망해서 흰자위로 앞을 응시하고 눈동자만 돌아가는데
이때 한쪽 흰자위의 면적이 늘어나 뭔가 훔쳐보려는 이 사람의 마음을 읽을수가 있지요.
그러고 보면 동물들은 눈이 동그란 원에 가까운 모양이 많은것 같아요.
홍체가 크면 볼수있는 시각이 더 넓고, 눈동자를 사방으로 굴리지 않고도 적이 어느방향으로 살금살금 접근을 하는지도 순식간에 발견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잔인한 야생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둉물들은 원형의 눈에 눈동자를 꽉 채우는 방향으로 진화하지 않았을까 ? 하고 제가 지금 생각하는 중입니다 ^^
-
호담
2022.08.10 23:44
재미로 인터넷에서 animal eyes 찾아보니 요런게 나오네요 :)
-
아지랑
2022.08.12 14:52
애완동물의 눈은 좀 알아보겠네요.
동공이 동그라지않고 '1 ' 자 처럼되는 짐승도 있군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5 | Iceland 잘 도착했어요!! [3] | 호담 | 2022.08.19 | 211 |
484 | 아유~ ~ 배 고파..... [2] | 토깽이 | 2022.08.18 | 259 |
483 | Fine Art in the Park (Los Altos) [8] | 호담 | 2022.08.13 | 280 |
482 | MOM 선교단체- Cuba 결혼사진 Mission Trip 안내 [2] | 보화 | 2022.08.09 | 299 |
481 | Summer Winds Nursery 아이폰 꽃사진 [2] | 호담 | 2022.08.06 | 217 |
480 | Burning Man [3] | 아지랑 | 2022.08.04 | 267 |
479 | 3초의 질문 [3] | 아지랑 | 2022.08.03 | 228 |
478 | 아침에 아이폰이 보여준 사진 [2] | 호담 | 2022.08.01 | 264 |
477 | Korean Traditional Circus (금년 8월 5-7일) [3] | 호담 | 2022.07.25 | 248 |
476 | 빛, 셔터스피드 & 포커스 @ Santana Row [3] | 얼음 | 2022.07.23 | 252 |
» | 허밍버드 사진들 [9] | 호담 | 2022.07.22 | 300 |
474 | 2022 엘에이 한국일보 미주본사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 [30] | 호담 | 2022.07.21 | 437 |
473 | 뉴비전 교회 열린학교 사진반 2022년 가을학기 38기 개강!!! [3] | 호담 | 2022.07.21 | 256 |
472 | 쿠바에 가고 싶으신가요? [1] | 호담 | 2022.07.20 | 284 |
471 | 누가 감과 오렌지를 다 먹었어요 [7] | 호담 | 2022.07.20 | 280 |
470 | "Mourning" Dove [1] | 얼음 | 2022.07.19 | 272 |
469 | Solvang [1] | 피오니 | 2022.07.15 | 236 |
468 | 어제 우리 웹싸이트가 안 되더니... | 호담 | 2022.07.15 | 127 |
467 | Old Town Lompoc [3] | 피오니 | 2022.07.11 | 285 |
466 | Canon RF 100-400mm 로 찍은 나머지 사진들 [5] | 얼음 | 2022.07.04 | 270 |
와아... 하나같이 잘 찍힌 사진들입니다.
허밍버드가 나뭇가지가 아니고 나뭇잎끝을 잡고 앉아있는건 첨 봅니다. 막 날아가려는 순간포착도 기막히고, 제각각 다른 표정을 보는 재미도 솔솔!
마지막에서 두번째는 혀를 내밀고 있는 장면을 잘 잡으셨네요! 색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rubby-throated hummingbird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