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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4월 출사 @ Point Lobos

얼음 2022.04.10 19:57 조회 수 : 150

이번에 처음으로 호담님 설명을 듣고 low key 기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호담님처럼 꽃을 옆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전 오토포커스로 세팅했는데 꽃잎과 꽃술사이에서 카메라가 촛점잡느라 힘들었던거 같아요. 첫 시도치곤 제법 잘 나왔다 싶기도 해서 살~짝 뿌듯한 맘도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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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눈을 사로잡아 찍은 샷입니다. 우리들의 맛있었던 점심 상 예고편 같기도 하네요, 이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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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리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갈매기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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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위가 풀숲에 숨어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기에 열심히 찍었더랬는데 집에 와 사진을 보니 제 쪽으로 눈을 주고 잔뜩 긴장을 했었더라구요 (두번째 사진 확대해 보면 눈동자가 저를 보고있어요). 뒤늦게 미안한 맘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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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특히 생을 마감한 나무들에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 오랜기간 붙박이로 살던 생을 마감한 나무는 어쩜 붙박이가 아닌 다른 삶의 모양을 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들 정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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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게 불어서 바위를 때리는 역동적인 파도를 잡고 싶었는데...  랜즈의 줌 파워가 제한적이어서 크랍을 해서야 아주 조금 그 힘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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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우유빛 물결을 찍어보고파서 셔터스피드를 아주 느리게 해서 1/20 부터 시도했는데 1/25 부터 그나마 올릴만하네요. 필터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어요. 호담님과 아지랑님 글 읽고서야 아 그런거 배웠었지... 했네요. 뭐 기억을 했었어도 필터도 없지만서도 ㅋㅋ. 시도해보고 왜 ND filter가 필요한지 느낀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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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도 시도해보고 바다는 역시 색깔이 있어야해 라고 느꼈네요. 원래 올렸던 사진보다 조금 나은 흑백사진이 있어 바꿔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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