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바닷가에 나와서 바람도 쐬고, 출사끝나고 유명한 맛집도 가서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밝은 해가 오른쪽에 있는 나무뒤에서 들어와서 전경과 후경이 분리가 잘되게 도와주네요.
야생화들 중에 아이리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200 mm 에 놓은것 까지는 좋았는데, F 값을 확 내리지 않아서 out focusing 이 잘 안됐어요 ㅊㅊ.
F/13 1/200 sec ISO 400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주제이고 부제가 인물들인데, 빨간옷 때문에 주제와 부제가 뒤바뀌어져 버렸어요
이 풍경을 ND Filter 로 찍었더라면 Creamy 하게 나왔을 텐데. 아쉽네요................
바다나 수평적인 풍경사진은 1/3 로 화면을 나누어서 찍어야 안정적인 구도라고 배웠지만,
뭐든 내 맘에 들어야하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같은 곳을 1/3 로도 분할해서도 찍었지만 저는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1/6 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F/7.1 1/ 640 sec ISO 400 200 mm
역광인지 짙은 그늘밑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운좋게 하늘을 배경으로 주제가 Semi-Sihouette 으로 나왔어요.
Monterey Cypress Tree 에 자라는 초록색 Alga (이끼)인데 홍당무색 베타 Carotene pigment (안료)를 합성해서
Photosynthesis (광합작용?) 을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나무에 붙어서 수분을 빨며 기생하는게 아니라서 바닷가에서 아주 깨끗한 안개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만져보면 아주 부드럽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 살짝 건드려볼까 합니다.
위의 내용은 파킹장에 있는 전시관에 진열된 infomation 에서 퍼왔습니다.
우유 생각이 나네요. 이것도 ND Filter 를 사용했었으면. 좋았을텐데, 가방에 필터가 있었는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꼬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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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시 1/3 분할이 덜 답답해 보이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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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아니고 바다의 cove 에요.
수평선을 똑바르게 하려면 제가 2도에서 3도 정도 각도를 후보정을 해서 올렸야했는데, 그것을 않해서 강물처럼 보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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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지 않았었는데 같은 장면을 찍으게 참 신기해요. 제가 찍은 사진은 뭔지 좀 부족해 보였어요. 아지랑님 사진 보니, 역시 아지랑님의 오랜 경력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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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이끼 사진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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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2022.04.16 09:58
홍당무색 이끼낀 나무 사진이 눈에 화아~ 악 들어옵니다.
마치 붉은 회오리바람처럼 강력하게!
한 곳에서 집중하셔서 그런지 좋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자연적인 contrast 가 아주 좋네요. 그리고 바다가 아니고 힘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보이는데 색은 바닷색이라 신비하네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제가 출사안내에 올린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 부드럽게 잘 나왔습니다.
참고로 출사안내에 올렸던 사진도 보여 드립니다 (핸드폰 사진이고 많이 고쳤음). 이때는 물이 많아서 그런지 섬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