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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페루여행 정리

호담 2022.03.07 06:59 조회 수 : 186

여행을 마치고 나니 페루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 같고 페루사람들의 대한 친밀도도 높아졌습니다.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이번 여행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먼저 페루의 면적은 남한의 13배 정도이고 인구는 약 3000만명입니다. 한국에서 오려면 보통 미국을 거쳐야 하고 한국국민은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국민은 비자없이 갈 수 있고 코비드 테스트도 면제입니다.

 

제가 경험한 페루여행은 이동거리만을 봐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먼저 수도인 리마까지 경유지인 휴스턴에서 7시간정도 걸립니다. 산호세나 샌프란시스코에서 휴스턴까지 가는 시간도 3시간이상 걸리고요.

 

수도인 리마에서 최고의 여행지인 마추픽추를 가려면 국내선 비행기로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가서 우르밤바로 차로 이동하여 약 2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갑니다. 

peru.jpg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지상화로 유명한 나스카인데 다시 리마로 돌아와서 버스로 약 6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중간지점에 들러서 관광을 합니다 (갈때는 Ica 에서 사막투어, 올때는 Paracas 에서 해양 국립공원 투어).

 

저희가 간 여행은 이 정도인데 코비드 이전에는 2주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두군데를 더 갔다고 합니다.

첫째, Titicaca 호수는 고도가 15000 피트가 넘는 "초"고산지역이며 아름답고 경치와 순박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기차로만 10시간 넘게 가야한다고 하네요 (왕복 20시간 이상).

그리고 이번에 또 한 가지 배운 것은 아마존 강이 페루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곳도 힘들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존 지역의 기상변화로 인해서 여행시 변수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mazon_River

amazon.jpg

 

이제 휴스턴에서 산호세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집에 가면 조금 더 보충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