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열린 출사모임

1월/ Grizzly Island 야생 지역에서

아지랑 2022.01.18 15:20 조회 수 : 201

아들이 오리 사냥터가 근처에 있냐고 물어서 지난 일요일에 1 시간반 정도 Drive를 하면 되는  Fish and Wildlife Headquarter 가 있는 Grizzly Island Wildlife Area 에 같이 가봤습니다.

 

이곳은 Hwy 680 North 로 가다가 Hwy 12 로 갈아타서 가면 됩니다.

이번달 말까지 Waterfowl 사냥철이라서 일반인들은 늪으로 깊이 들어가 볼수가 없어서 대충 둘러만 봤습니다.

작년부터 녀석이 왠 오리사냥을 하겠다고 노래를 하는지..헐~ 닭도 한번 안 잡아봤으면서..ㅊㅊ

 

DSC07442.JPG

 

 

 

Landiscape 사진은 F/8 에서 F/11  사이에서 가장 잘 찍힌다는것이 생각나서 의심스럽지만 그렇게 해봤습니다

F/11 이상 조리게를 쪼여서 찍으면 Difflection 이 생긴다고 하는데 글쎄요 ?? 뭔 소리인지...

ISO 는 하늘에 구름이  꽤 있어서 400 으로 셋팅 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Landiscape 사진은 날씨가 맑고 하얀 뭉개구름이 있고 해가 쨍쨍나야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야생짐승들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많이 나타납니다.  낮에는 수풀속에 숨어있습니다.

지금 낮이라서  물에는 오리가 한 마리도 안 보이네요

DSC07450_eDIT.jpg

 

 

 

Hunting Station 에서 아침에 열린 로타리에 당선된 사냥꾼들만이  이 구역에서 사냥을 할수 있습니다. 

이곳 Wildlife Area 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냥꾼들이 한곳에 몰리면 서로 방해가 되고, 오리들도 민감하고 똑똑해서 다 도망 갑니다.

사냥 License  Fee 에다 잡은 오리 한마리당 $20 씩 내야합니다.

이날 만난 사냥꾼 두사람이 6 마리를 잡았는데 $120 을 Station 에 지불하러 간다고 합니다. 

Expensive 한 취미생활이네요.

DSC07456.JPG

 

 

 

DSC07440.JPG

 

 

 

이곳은 Fishing 을 하는 곳입니다.

F값을 11 으로 찍은  이 컷은 사방의 촛점이 다 비슷하게 맞아 피사체의 주제와 부제가 붙은것 처럼 보이는데,   F값을 2.8 로 밝게 찍어서 뒷쪽배경이 아주아주 살짝이나마 out-focusing 이 되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물론 28 mm 광각으로 아웃포커싱이 거의 안 되겠지만 .

DSC07457.JPG

 

 

 

Wildlife Area 안에 여러곳에다 낚시를 할수있게 잘 해놓았습니다.

DSC07458_edit.jpg

 

 

 

오리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카약, 의류등등 모든것을 다 이렇게 늪에 있는 풍경의 일부처럼 보이게 해야합니다.  Blind 로 보트도 사람도 다 뒤덮어써야 합니다.  오리들은 바보들이 아닙니다....ㅋㅋㅋ

Blind 는  새 사진을  찍을때 뒤집어 쓰는 그믈같이 생긴 너덜너덜한 blanket 입니다.

DSC07466.JPG

 

 

 

DSC07461.JPG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Hayward 에 있는 Eden Landing Ecological Preserve 에도 들러 봤습니다. 

이곳에서도 Waterfowl 사냥을 허락하지만 이 넓은 늪에서 어디서 사냥하는지 모르겠더군요.

DSC07476.JPG

 

 

 

그 다음 들른 곳은 Coyote Hills County Park 인데 이곳에서도 Waterfowl 사냥을 할수 있는데,

트레일을 따라 걸어가면서 옆에서 본 카나디안 거위들이지만 못 잡습니다.  반드시 카약을 타고 사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DSC07481.JPG

 

 

 

이날 석양이 굉장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몰렸습니다.   저녁 4시반쯤인데  카요리힐 공원에 입장하려는 차량들이 너무 밀려서 우리는 포기를 했습니다. 

아들을 자기집에 데려다주고 내집 가까이에 오니  이미 어두워져서 화려한 석양을 조금 놓쳤지만 동물병원 주차장이 살짝 언덕에 있어서 꼴깍 넘어가는 햇빛을 잡아봤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철도도 있고 가까이에  호수까지 있더군요.  집에서 차로 3 분도 안 걸리는 거리인데도 

이런곳이 있는지 전혀 몰랐네요.   

DSC07488_Edit.jpg

 

 

 

잘 포장된 자전거길이 있는데도 불구라고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이상하고 소름끼치는 쓰레기들이 많이 있어서 아주 섬뜩한데, 기차가 언제 지나갈지를 몰라서 후따닥 자리를 떳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자마자  Fremont 역으로 진입하는 Bart 열차가 지나가더군요.   

DSC0749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