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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12월/ Union 광장의 들뜬 하루

아지랑 2021.12.12 16:32 조회 수 : 181

 

 

Square 가 무슨 뜻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Open area surrounded  by buildings 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뜻은 Old-fashioned or boring person, 쉽게 말해서  "꼰대" 네요. 

생각이나 관점이 네모 안에 갇힌 어르신네들.

'오징어 게임' 에서도 네모를 (?) 표시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우두머리급들 이었던것 같기도해요.

 

모두 35mm 단렌즈로 찍었습니다.

한달전에 아들이 24-70mm Zoom Lens 를 사다줬는데도 아직 개시도 안했어요.  저도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것을 잘 못하고,  오랫동안 손에 익은것만 고집하는 Square 인것이 확실해요.

 

 

35 mm가 광각렌즈라서 왜곡이 너무 심해 원거리에 있는빌딩들이 삐뚤어지게 나오지만, 비현실적인 가상의 세계를 표현해서 한편 재미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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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복장이나 산타유사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아침부터 슬글슬금 Union Square에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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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오늘 점심때  Fresh Mop Santa 행사가 있는둣, 엥간히 요란하게 꾸민 관종 아재들이 있어서 눈요기하기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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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있는 비들기들을 여러차례 괴롭히는 소년.   공중부양이라도 시켜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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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닌 도시에서 인간들과 공존하는 비둘기들.  평화의 상징은 옛말이고 이젠 도시의 골치거리가 되어버린 녀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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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 Square 맞은 편에 있는 Macy's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크리스마스철의 옷색깔로 까망, 빨강, 은색옷을 입힌 마네킹들이 여러군데에 Display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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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man Marcus 백화점에도 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손님들의 눈을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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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속으로 들어가서 천장을 올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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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man Marcus 백화점의 Interior 는 유럽이나 러시아의 궁전을 상상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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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b 에 사진을 찍는 저의 Reflection 이 여기저기에 아주 살짝쿵만 보이네요.   Reflection 이 좀 더 확실하게 나와야하는데,  에궁~ 다시 가서 찍어 올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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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는 "이리 와봐"  그러나 발로는 " 저리 꺼져".   알쏭달쏭한 Body Language 를 하는 요즘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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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mm Prime Lens 가 광각 렌즈라서 Bokeh 가 영~안 나오는데, 어쨋든 아주 쪼금이지만 보여서 올려 봤습니다.

실내에서 AF (Auto Focus) 로 찍으면 Image 가 Sharp 하지 않은것 같네요.  다음에는 어려워도 Manual Focus 를 써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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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Square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쳐다보는 바깥세상의 모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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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찍은 Street Photo 라서 전체적으로 사물들이 너무 작게 나와서 크게 확대를 해야했습니다.

황야의 총잡이처럼 손과 발이 재빨라야하는데....훈련이 안되서.. 쩝쩝

그래도 내 카메라의 Resolution 이 24 Maga 라서 이미지를 좀 짤라먹어도 별로 Quality 가 나쁘지는 않아요.

 

광각렌즈의 왜곡때문인지 멀리있는 인물들이 이상하게 보일정도로 비율이 너무나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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