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ju를 떠나 다음으로 향하는 동안 창가에 비치는 풍경이
먼~ 이국땅을 온 듯한 모습이었다..
Mondavi를 거쳐 점심식사와 시상식...
주춤거리다 찾아들어간 Rosie the Riveter NHP까지 출사의 설렘을 만끽 할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분께 이런 모습을 창조한 그분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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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1.11.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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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1.11.15 23:31
번개머리 드러머 사진이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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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1.11.18 21:27
장미꽃 사진이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 보았네요. F18 인데 어떻게 장미랑 담쟁이가 서로 다른 세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찍으신건지.. 제가 카메라에 대해 배울게 너무나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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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1.11.19 11:58
우리 오프라인 클래스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보여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케는 Depth of Field (DoF, 심도) 에 의해 발생하며 DoF 가 크면 초점맞은 물체와 배경의 차이가 줄어 들고 반대로 DoF 가 작으면 배경이 많이 흐려집니다. 아래의 수식에서 보이듯이 F-number 는 DoF 의 한 요소에 불과합니다.
DoF 에 크게 영향을 주는 두가지 요소는 (1) 초점맞은 물체와의 거리와 (2) 렌즈의 Focal Length 입니다.
노아님의 사진의 경우 근접촬영이었으니 U가 작고 f 가 200mm 나 되니 N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F-number 를 크게 하신 노아님의 의도는 아마도 장미꽃 두송이를 다 선명하게 나오게 하려고 했다 생각합니다.
다시 요약을 해보면
- Bokeh 효과를 크게 하려면
- 심도를 줄인다
- N, U, F: f/number를 작게, 촛점거리를 길게, 물체와의 거리를 가깝게
- C depends on sensor size, print size, viewing distance, human vision, etc. (일단 무시해도 좋음)
- 배경을 멀리한다
- 심도를 줄인다
- 심도가 너무 얕으면 안 좋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단체사진.
- Bokeh 효과를 크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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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1.11.20 19:01
다시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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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2021.11.21 22:02
호담님이 알려주신 공식을 보니 고등학교 시절 '수학의 정석'이 생각납니다. ㅎㅎ
저의 의도도 노출되었네요. 요즈음 보케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케(영어: Bokeh)는 이미지의 아웃 포커스 부분에 미적인 블러 효과를 만들어내는 사진 표현 방법이다. 보케는 "렌즈가 빛의 아웃 포커스 지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정의되고 있네요. 보케 필터도 있구요.
아래 사진을 보며 어떻케 찍었나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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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1.11.22 15:32
제가 쓰는 Zeiss 에서 만든 Batis Lens 는 보케를 Support 안 한다고 합니다. 감각적인 이미지 보다는 과학적 Sharp Image 만을 추구하는 회사라서 그런가 봅니다.
이 동그랑땡 같은 보케는 잘못쓰면 주제를 약화시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쁘고 귀엽기는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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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1.11.22 14:34
여기 Depth of Field 를 계산하는 공식에서는 f : focal length of lens 라고 하는데,
Aparture 값인 f/number 하고, 서로 같은 알파벳을 쓰니 혼돈을 일으키네요.
노아님이 200 mm 망원 렌즈로 f/16 으로 장미사진을 찍으셨는데
Aperture f 값이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제와 부제를 out-focusing 으로 Separate 시킬수 있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배경이 피사체에서 어느정도 떨어져 있었기때문인것 같은데
노아님이 Focal length of Lens 가 큰 200 mm 를 사용했으므로, lens 의 스펙에 있는 minimum distance 즉 공식에 있는 U ( Distance to in-focus Plane in Object Space) 에서 피사체를 찍으면 심도가 얕아지고,
만약 노아님이 f 값을 2.8 정도로 아주 낮추었다면 out-focusing 을 넘어서서 Bokeh 까지 일어날수도 있었다는것
으로 생각이 드는데
이 공식에서 Aperture 값이 NC 하고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심도를 계산하는 공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냥 제가 주저리주저리 학구적인 호기심으로 써논것이라 난해합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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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1.11.22 14:49
공식을 인터넷에서 퍼 와서 혼란이 있네요. 원글은 이곳에 있습니다.
http://graphics.stanford.edu/courses/cs178-14/lectures/optics1-08apr14.pdf
아지랑님, 공식에서 N, C, U, f 가 각각 뭔지는 공식아래에 써 있습니다. N = f-number 입니다. C 는 센서크기와 연관이 있고 카메라에 따라 고정되어 있으므로 일단 무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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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1.11.22 14:57
아 그렇군요.
저는 N 이 렌즈를 구성하는 몇몇개의 오목이나 볼록렌즈의 숫자인줄로 착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쓰는 단렌즈들은 단 한개의 렌즈가 아니라 많은 렌즈들로 구성되어 있고,
f 값이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구성하는 렌즈가 더 들어가서 무겁고 값이 뛴다고 하는데
N = Number of 구성 Lens 로 생각했었습니다.
N= f/number 즉 Aperture 값 이었군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가지를 똑부러지게 기억해 두겠습니다.
F값은 작게, 촛점이 잡히기 시작하는 Minimum Focal Distance 에서,
공통분모를 크게하는 Length of focal 이 길은, 즉 망원 렌즈일수록 심도가 얕게 나오는
이 공식이 완전히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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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바닷가를 찍은 사진들이 멋있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