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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아지랑 2021.11.09 04:18 조회 수 : 164

전부 135 mm 단렌즈로 찍었습니다.

 

고장난 Blind 때문에 자연광이 턱 없이 모자라서 난초의 잎쪽에서 보조 조명을 두개나 설치해서 찍었습니다.

한해동안 가지마다 10여개씩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줬었는데 하나하나 낙화를 하더니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지인이 준 화분인데 꽃이 다 떨어지기전에 추억사진으로 찍어봤어요.

F/5        1/100 sec          ISO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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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내가 가진 조명이 변변치 않아서인지 이미지를 Sharp 하게 찍기 어려워,

자연광이 있는 곳이지만 그늘을 골라서 사물의 Reflection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찍어봤어요.

그래서 바닥은 유리처럼 매끈하고 검은색상으로 준비했어요.

그리고 주변의 빛을 반사시키고 피사체의 Reflection 의 색깔이 조금이나마 나타나게 도와주는  하얀 Display board 의 Reflection 을 이용했습니다.  하얀 Display board 는 피사체를 조금 더 밝게 도와줍니다.

 

피사체 전체가 아주 선명하게 나오게 하기위해서 심도가 낮지않은 F 값을 설정했습니다.

부드러운 빛이 있는 그늘쪽이 이런 Still Life 사진에는 좋네요.   

그런데  Auto ISO 값이 무쟈게 높아요 헐~

F/16         1/160 sec          ISO 5000

DSC05195.JPG

 

 

 

다른날에 찍었는데 왜 이 사진에는 푸른색끼가 도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재료로 그늘에서 찍었지만 그날의 날씨 상태에 따라 검은색도 다르게 나오는 수가 있는가 보네요.  과일색깔도 푸른끼가 나요.  실수로 노출보정 다이알을  '0' 이 아닌곳에 셋팅을 했을 가능성도 있구요......아마 후자일것 같아요.

이 사진은 바닥쪽이 위의 사진보다 빛이 더 많이 반사되서 Reflection 이  좀더 선명하게 나왔어요.

F/11         1/160 sec          ISO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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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록한 허리의 그림자입니다.  포도알 처럼 알알이 싱그러운 20~30 대의 여성으로 비교한다면,

DSC05148_Edit.jpg

 

 

 

이 사진은 중년이후의 배가 나온 배의 모습 같습니다  ㅎㅎㅎ 한쿡말 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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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합니다.

DSC05130.JPG

 

 

 

서향의 그늘이 점점 없어지는 늦은 오후에 기다란 햇빛이 들어오는 바람에

하얀 Display Board 의 Reflection 은 건물의 그림자에 밀려서 이번에는 바닥쪽으로만 밝은 빛이 모아져 버렸습니다. 

뭐 좀 신기한거라도 나올까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글쎄..안~그러네요.   

White Balance 를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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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순광으로 찍어봤는데 Dramatic 한 이미지가 안나와서 역광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빛이 투과하니 과일의 조직이 투명해 보여서 맘에 들었으나

역광이라 과일의 Ring 이 시컴하게 나와버려 과일의 상큼한 매력이 없어져 버렸네요. 다음에는 옆에 보조조명을 쓰거나

액자를 45도로 기울리게 설치하고 찍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닥은 시멘트인데 이것도 흰색이나 노란종이를 바닥에 깔던가해서 분위기를 밝게 바꾸어보면 어떨까싶구요.  누가 한번 멋있게 찍어보셈~

 

역광이라서 조리개를 아주 확 쫄여야했어요.  

F/20        1/800 sec          ISO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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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 의 보송보송한 털을 소름이 돗을 정도로 아주 샤프하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현재 이게 제 수준이니 어떡합니 꽈~~  키위를 다 먹어치웠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또 사러 나가야겠어요.

 

역광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이제 보니 과일들이 중력의 법칙에 따라서 살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바람에 사진이 살짝 흔들렸었나 보네요.

다음에는 셔터 Priority 로 놓고 높은 스피드로 찍어봐야겠어요.

F/22        1/320 sec          ISO 1600

DSC05264.JPG

 

 

 

그새 뉘엇뉘엇하는 저녁해가 마지막 빛을 남겨줘서 급하게 과일조각들을 떼어내고,

잎두께가 얊은 낙옆들만 골라서 물로 스프레이를 하고 액자유리에 붙여봤어요.   단풍이 유리에 가장 잘 달라 붙었어요. 

겨우 몇분후인데 F 값이 출렁 내려갔어요.    역광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비가 오는 분위기가 나오나요? 

 F/5         1/2500 sec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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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를 Wire 에 두어야할지, Christmas Light 전구에 두어야할지?.. ..촛점을 LED 에 맞추는것은 좀 아닌것 같아요. 

LED Light 를 낮은 F 값으로 찍는게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사진기와 컴푸터 사이를 오락가락 하면서 1 시간의 고투끝에 겨우 한장 건졌어요.  

F/3.5         1/3200 sec          ISO 1600

DSC05640_Edit.jpg

 

 

 

이번에는 F값이 높은 경우인데,  조리개의 노출을 줄이니, 이를 보충하기 위해 노출시간을 늘려야 하지만 Aperture Mode 에서 촛점을 맞춘 LED 가 너무 밝고 Shutter Speed 가 상대적으로 안 맞는지 ISO 값이 아주 높게 나왔어요.  방안의 전기불은 다 껏고 컴퓨터의 Monitor 빛만 남겨 놓았었습니다.   어두운 사진이라서 ISO Sensivity 가 상딩히 높아도 별로 지장이 없어도 보입니........아니므니까??

F/14         1/125 sec          ISO 6400

DSC05610.JPG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어떤 방법으로 Staging 을 한것인지를 보여주는 사진을 두장 찍었습니다.

100가지 말 보다는 사진 1장이 한방에 끝내줍니다.

광각으로 찍어야해서 smart phone 으로 찍었어요.    Display Board 와 칠판입니다.   각각 Target, Daiso 에서 샀습니다.

Z20211028_150117.jpg

 

 

 

액자속의 두꺼운 종이를 뜯어내면됩니다.   제것은 유리 두장밖에 없는 액자입니다.  집구석에서 오랫동안 쳐박혀 있던 물건입니다.

액자를 직각으로 세우면 과일들이 아주아주 천천히지만 결국 이렇게 흘러내려 버립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마지막 순간에 과일을 유리에 붙여야 합니다.   

Light Box 를 하나 직접 짜서 액자를 박스에 눞혀놓고 편하게 찍어봐야 겠어요.    아이디어가 스믈스믈 기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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