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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사마귀 (praying mantis)

얼음 2021.11.06 20:14 조회 수 : 247

전, 오늘이 출사날인줄 알았어요. ㅋㅋ 갑자기 생긴 여유시간 덕에 그 간 찍어둔 사진들 정리해서 이렇게 올릴 수 있게되어 고마운 하루네요.

 

어느날 새벽, 방충망에 왠 지푸라기가 걸려있다 싶었구, 잘 찍으면 곤충같아 보이겠다 생각하곤 그냥 지나쳤죠.

한시간쯤 후, 다시 보니 지푸라기가 옮겨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헉, 사마귀, 것도 검지 손가락만큼이나 큰 놈이더라구요! 

 

방충망 덕에 맘 놓고 가까이에서 여러 각도와 높이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방충망이 아니고 사마귀에 촛점을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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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컨텍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눈동자도 보여요 ~ 왠지 E.T.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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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 모습도 찍어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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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름처럼 기도하듯 두손을 계속 모으고 있더니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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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쫒아가며 찍고있는 저를 한번 보는듯 눈동자가 밑으로 향해 있고 목 선이 뚜렷하게 보이는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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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떠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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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으로 나가서도 찍어보았는데 사마귀에 대해 잘 몰라서 방충망을 사이에 두었을 때랑 달리 조금 무섭더라구요 ㅎ 아주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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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모델 노릇 톡톡히 해준 사마귀에게 감사를!

그리고 이건 사마귀의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이랑 같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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