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이던 출사였는데 안갔더라면 후회가 컷을것 같아요. 덕분에 페리도 타보고 얘기도 나누고 커피도 얻어 마시고 즐거운 시간 감사드립니다. 

 

페리 타기 직전에 설레임을 담아 한컷.

 

 

출사간 날이 911 20주년 되는 날이었죠. 사진 찍으면서 내내 맘 한편에 그날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는 동안 성조기가 눈에 많이 들어왔구 또 많은 사진 속에 등장하더라구요. 그중 한장입니다.

 

 

 

 

 

 

부산한 마켓 한가운데 방치된듯 보이는 간디 동상이 궁금해졌어요. 간디의 first name 이 Mohandas 인 줄 처음 알았네요. 제가 알고있던 Mahatma Gandhi의 "마하트마"는 산스크리트어로 "great-souled", "venerable"이란 뜻이라네요. 그런데 동상이 과일박스 사이에서 천대받는듯한 느낌이 강해서 좀 찾아보니 1988년에 시장에 의해 설치되었고 2010년에 Organization for Minorities of India 란 그룹이 간디를 인종차별주의자라 칭하며 이 동상의 제거를 주장한 후로 vandalism 의 타겟이 되어 안경과 지팡이등이 파손되곤 했다고 하네요.  

 

 

점심시간 중 찍은 컷들 

 

 

마켓주위에 홈리스들이 제법 눈에 띄었는데 그 중 한컷만 ..

 

공중부양하는 청년과 순서 기다리는 이들, 그리고 사진작가 한분 ㅎ

 

 

이 여성분이 어디서 많이 본듯해서 한컷!

 

갈매기랑 눈싸움하며 한컷 

 

 

불쌍한 물고기 ...

 

 

 

다음은 이번 출사의 숙제였던 장노출과 빌딩 사진입니다. Panning 은 처음 해보는거라 촛점맞추기가 어려웠어요. 많은 시도중 다음 두장이 그나마... 첫 사진은 사실 제 의도와는 다르게 자동차에 panning 이 걸려든 거였구, 두번째가 제 의도가 실린 컷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배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