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 하이킹이 많은 날입니다.

 

먼저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안에서 빙하가 보이는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첫 산행지는 스파르티포스 폭포 (Svartifoss).

 

가까이 가보면 돌들이 세로로 길게 잘라져 있습니다.

 

폭포를 내려온 물들도 멋있습니다.

 

산을 내려 오며 예쁜 꽃들도 봅니다.

 

특히 안젤리카 꽃은 양들도 잘 먹고 사람들도 soup 으로 먹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먹었어요 :)

 

이제 뚱뚱한 산을 지나 두번째 산행지로 향합니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I'll Show You" 라는 뮤직비디오로 잘 알려졌다는 발음하기도 힘든 Fjaorarglijufur canyon 에 왔습니다. 영어의 번역은 Spring Feather 라고 하네요.

 

 

두번째 산행후 산을 내려오며 보이는 주차장이 반갑습니다 :)

 

아이슬랜드에서 소중하게 관리되는 화산재로 덮인 곳에 자라는 이끼를 보러 왔습니다.

 

푹신푹신하고 이 이끼들이 잘 자라야 굳은 돌이 깨져서 흙이 되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네요. 참고로 아이슬랜드에서 이 이끼를 망가뜨리면 큰일 납니다. 밟거나 막 만져도 안된다네요 :)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가 있는 마을에 왔습니다.

 

 

이곳에는 아이슬랜드의 마스코트 새인 퍼핀이 있었습니다. 퍼핀 사진들은 따로 올렸습니다.

 

 

요거 참 신기하지요?

 

바닷가 모래가 검은색입니다. 아마도 화산재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이 아이슬랜드에서 5군데 손꼽는 장소에 속한다고 합니다. 5군데 중에 이번 여행에서 간 곳이 어디어디냐고 물었더니 달랑 여기라네요. 나머지 4개는 내륙에 있고 4x4 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