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에길스타디르에서 맞이하는 고요하고 편안한 아침입니다.

이제 이곳을 떠나 긴 하루일정을 시작합니다.

동남부쪽으로 가니 산에 수 많은 폭포들이 있습니다.

빙하가 만든 계곡이 바다로 이어지는 곳을 피요드르하고 하는데 아이슬랜드 최고인 세이디스 피요드르에 도착했습니다.

근처에 한 할머니가 평생에 걸쳐 모은 돌들을 전시한 돌박물관에도 들렀습니다. 여기서 꽃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자유게시판에 따로 올렸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빙하와 유빙을 보러 가는 길에 점심먹기 위해 잠시 들렀는데 이곳도 경치가 만만치 않네요.

캘리포니아 1번도로를 연상케하는 동남부 해안선을 따라 고불고불 계속 가서... 

드디어 요쿨살롱 (Jokulsarlon)에 도착하여 수륙양용 보트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유빙을 보았습니다. 

참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빙산들을 보려면 그린랜드에 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번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