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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7월/ Cypress Tree Tunnel - Seal Cove

아지랑 2021.07.12 01:51 조회 수 : 119

날씨는 전반적으로 구름낀 흐린날씨였고 숲속은 해가 별로 미치지 못해서, 조리개값을 최소로 하고 찍었습니다. 

ISO 값을  400 으로 하라고 호담님이 알켜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반찬쓰레기 버리듯이 단기 기억 상실로 인해서

그전에 세팅한 AUTO ISO를 그냥 쓴 모양임.

나중에 슬슬 알게되었는데 주로 F4 와 F22로 찍었더군요.  좀 extream 한 세팅인데 왜 그렇게 찍었는지도 ㅎㅎㅎ 모르겠어요.  아마 내 사진기가 아니라서 정신머리가 없었었나봅니다.

 

 

Canon EOS 6D 바디에 Canon 24-105 F4/L 줌렌즈로 찍었습니다.

 

 

어두운 숲과 쾡한 하늘이 제공하는 명암의 Contrast 가 강해서,  Sihouette 분위기로 찍어 봤습니다.

F/4        1/400 sec       ISO 100        105 mm

IMG_9053.JPG

 

 

숲의 Scale 을 보여주기 위해서 인물을 넣어서 찍었습니다.   제가 손가락으로 이 분을 인형처럼 찝어서 이곳에 갖다놓은 것은 아니고, 우연한 행운..ㅎㅎ

F/4        1/160 sec       ISO 100        105 mm
IMG_9034.JPG

 

 

 

주홍색나는 이끼인데, 오래전에 Point Lobos State Park 에서 처음으로 이런것을 보고 정말 놀랬었습니다.  이곳도 바닷가쪽이라서 이런 야릇한 식물이 서식할수 있는 조건이 잘 되는가 봅니다. 

코로나 균이 생물과 무생물 그 중간에서 얘매하듯이, 개울물에 서식하는 이끼는 식물이면서 동물이라는데, 이 주홍색 이끼는 뭘까요 ???   

F/4         1/200 sec        ISO 400        105 mm

IMG_9093.JPG

 

 

 

헨젤과 그레텔 동화 처럼 애들이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듯 합니다.  헐~ 상상력이 좀 과했습니다.  여긴 짧은 트레일밖에 없습니다.

F/6.3         1/125 sec        ISO 400        50 mm

IMG_9076.JPG

 

 

 

일부러 나무를 Semi 실루엣처럼 찍어본게 아니라, 그냥~~~이렇게 지가 알아서 잘 나왔습니다.

F/4         1/4000 sec        ISO 400        28 mm

IMG_9136_Edit.jpg

 

 

 

이번에는 감히 저 하늘의 태양을 째려보면서 찍었습니다.   물론 맑고 밝은 날씨였으면 엄두도 못낼 망할짓 !

조리개구멍을 최소인 F/22로 줄였습니다.

F/22         1/800 sec        ISO 400        28 mm

IMG_9138.JPG

 

 

 

왼쪽 끝에 인물들이 없었으면. 숲의 Scale 을 상상하기 어렵겠죠?

F/4        1/160 sec       ISO 100        55 mm

IMG_9041.JPG

 

 

 

마찬가지로  이 사진도 소실점 끝에 인물들이 없었으면. 싸이프레스 나무 터널의 Scale 을 상상하기 어렵겠습니다.

F/4        1/125 sec       ISO 100        28 mm

IMG_9268.JPG

 

 

 

햇볕이 닿지못해서 앙상하게 메말른 아랫가지만 보이는 아주 빽옥한 숲속을 표현해 볼려고 일부러 심하게 Crop 을 시도해 봤습니다.   나무들이 어릴때 솎아주지 않아 이런 Grotesque 한 숲이 탄생했군요. 

바닥에 하얀 눈이라도  깔려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F/4        1/125 sec       ISO 200        105 mm

IMG_9037_Edit.jpg

 

 

 

Seal Cove 모래사장.  Cove 는 해안선이 움푹 안으로 들어간곳이라 파도가 약해진 지형. 

Lens 의 최대촛점거리가 105 mm 라서,  Seal 이 마치 통통한 미니 소세지 링크처럼 아주 조그맣게 나왔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얘들이 송편처럼 보이기도합니다.

조리개구멍을 최소인 F/22로 왜 줄였는지?잘 모르겠네요, 아마 그 전에 나무사진에 썻던 Setting 을 깜빡잊고 안 고쳐서 ㅊㅊㅊ.  그래도 이정도로 잘 나온게 신통함.

F/22        1/160 sec       ISO 400        105 mm

IMG_9105.JPG

 

 

 

Moss Beach 동네에서 생전처음 보는 꽃을 발견해서 찍다가 그만 우리일행을 놓쳐서 잠시 detour 하는 바람에 몇장 더 찍었습니다.   양귀비꽃같이 생겼으나 나무에서 꽃이 핍니다.  제법 큰 주먹만한 꽃송이가 달렸습니다.  꽃잎이 넉장인 경우는 흔지 않은데 그러고 보니 켈리포니아 파피도 꽃잎이 4장이네요.

F/4        1/500 sec       ISO 100        105 mm

IMG_9244.JPG

 

 

 

이것도 양귀비인데 California 주의 꽃입니다.  몽환적으로 보이게 후보정해 봤습니다.

F/4        1/1250 sec       ISO 320        105 mm

IMG_9261.JPG

 

 

 

어느 집 밖에 키가 나보다 큰 아주 높게 자라는 꽃을 Group 으로 심어놨더군요.

F/4        1/1250 sec       ISO 400        105 mm

IMG_92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