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엘에이 친구집에 들렀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친구 아버님이 사진을 하시는 분입니다. 현재 포항에 사시며 영일만 사진동호회에서 임원도 맡고 계시고 퇴직후에 사진학 대학원도 졸업하시는등 아무튼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수영장 옆에서 놀고 있는 내 친구 강아지 마일라가 마침 시원한 물세례를 맡길래 얼른 찍어 봤습니다. 친구 아버님이 저 사진 찍으라고 호스로 물을 여기저리 뿌리며 마일라가 멋진 포즈를 취하게 도와 주셨어요. 1/500 초로 하라고 하시길래 얼른 맞추고 찍었습니다. 감상해 주세요.
요즘 Southern California 에 폭염주의보가 내려 LA 는 섭씨 50도 였다는데,
시원한 물샤워로 체온을 내리는 것도 좋겠어요.
1/500 초에 물줄기가 눈송이 처럼 끊어져서 나오네요. 강아지털의 하이라이트가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