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eon Point 에 있는 Pigeon Point Light Station State Historic Park 에 갔습니다.
1872 년에 건설된 Pigeon Point Ligjthouse 는 세계에서 가장 안개가 짙은곳 중에 하나인 Califonia 해안을 안전하게 100 여년간 항해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가, 1970 년대 부터 Navigation 도구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곳은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유물이 되어 Closed 되었습니다.
Sony Mirrorless Alpha 7 II 바디 에 Canon EW-83M , 24~105 mm 줌렌즈를 ALTSON Mount adapter CEF-SE c/p 로 연결해서 찍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ISO 를 100 으로 쎄팅하고 모든 사진을 찍었습니다.
F/11 1/320 sec ISO 100 46 mm
Pigeon Point 라는 지명은 1853년에 이곳에서 난파한 " Carrier Pigeon " 이라는 선박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F/4 1/500 sec ISO 100 62 mm
이 사진의 배경도 1913년에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를 당해 좌초한 불에 그을린 난파선의 일부입니다.
F/4 1/400 sec ISO 100 78 mm
1960 년대쯤에 lighthouse 직원들의 숙소를 Hostel 로 바꾸어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 마음이 평안스로워질것 같습니다.
F/11 1/160 sec ISO 100 35 mm
Pigeon Point Lighthouse 처럼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여행을 하려고 달려왔을것 같은 낡은 antique 차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F/11 1/200 sec ISO 100 56 mm
100 여년간 선원들의 희망의 빛이 되어주었던 First Order Fresnel Lens 입니다. 1863 년에 프랑스에서 제작된것이라고 합니다.
등대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이런 시설을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바위를 피하지 못하고 난파한 배의 선원들을 구조하러 바다에 나가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실내로 들어갔는데 ISO 100 을 AUTO 로 바꾸어야 하는것을 깜빡해서 Shutter Speed 가 1/20 초로 아주 느려졌습니다. 다행이 이 CANON 렌즈에는 손떨림 방지가 있었슴.
F/4 1/20 sec ISO 100 24 mm
지붕 근처에 있는 두개의 나팔같은 것은 Diaphone Horn 이라고 합니다. 아주 초기에는 나무를 땔감으로 써서 보일러에 물을 끓여서 압력이 팽창하면 파이프를 통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망에 찌든 소 울음" 같은 소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소리가 Fog Signal 입니다. Navigation 기술의 발전으로 1976 년 이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F/11 1/125 sec ISO 100 24 mm
바닷바람이 센 환경이라 나무들도 바람에 휘어진듯이 자랍니다.
F/11 1/60 sec ISO 100 56 mm
Out-Focusing 이 전혀 없어 배경과 인물이 거의 붙어보임, ㅊㅊㅊ.
F/11 1/250 sec ISO 100 5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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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 Moon Bay 에 있는 항구입니다.
새들의 무리가 무엇엔가 놀라 자리를 옮기려고 날기 시작합니다. 가까이서 봤더라면 장관이었겠지만, 아쉽게도 멀리에서 찍어야했습니다.
F/11 1/100 sec ISO 100 105 mm
F/11 1/250 sec ISO 100 105 mm
F/11 1/200 sec ISO 100 24 mm
F/11 1/100 sec ISO 100 85 mm
Half Moon Bay 동네구경도 했습니다.
작년에 우연히 보고 반해서 찍은 어느 집의 창고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오른쪽에 유리창에 비친 집주인과 약간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낚은 생선을 검은 동양화 묵으로 칠한후에 화선지로 덮어눌러서 만드는 작업을 한다면서 그녀의 작품을 보여줬습니다.
F/11 1/40 sec ISO 100 24 mm
이번에는 창고의 Side View 를 찍어봤습니다.
F/11 1/200 sec ISO 100 35 mm
또 하나의 창고 입니다. 그녀는 이것들은 어느 아티스트의 " Oil Spill 과 물고기 " 라는 작품이었다고 했습니다. 갖다 버리려는 것을 얻어 와서 이렇게 멋있게 창고를 장식했다고 하네요
F/4 1/250 sec ISO 100 24 mm
Hwy 92 를 따라 Half Moon Bay 입구에는 화원들이 여러개 줄줄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해 봤는데 월요일과 화요일은 가게들이 Closed 해서 별로 볼게 없었습니다. 물과 흙이 없어도 공기중에 있는 습기를 사용해서 생존하는 식물들이 가게문 위 상자곽에 널어논 듯이 있습니다.
F/11 1/40 sec ISO 100 46 mm
Greenhouse 앞에 설치된 철제 조형물입니다.
F/4 1/500 sec ISO 100 42 mm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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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1.06.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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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1.06.09 14:18
사진만 찍고 왔는데, 여러가지 배경 설명 및 역사를 알고 나니, 더 친근감이느껴집니다. 연구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니, 참 유익합니다. hostel 앞의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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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21.06.13 06:00
아지랑님 사진들 보고 있으면 소니 카메라를 사고 싶어져요 ㅎㅎ
이번에 한국서 만난 선배 한분이 소니 미러리스를 권장하셔서 결정장애 증세가 심해져 돌아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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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1.06.13 08:28
제 경험으로는 소니 미러리스도 좋고 캐논도 좋고 니콘도 좋은것 같아요. 뭘 사시든 풀프레임으로 사시고 한대만 사실거면 Hasselblad 는 절대 사지 마세요. 용도가 다른 카메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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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
2021.06.14 15:23
얼음님, Welcome back to California !! 시차는 적응이 되셨는지?
이날 저는 호담님이 빌려주신 Canon 줌 렌즈를 SONY 미러리스 바디에 장착하고 찍었어요.
제가 평소에 주로 쓰던 135 mm 단렌즈는 SONY 렌즈가 아닌 Zeiss 사의 Batis 렌즈 입니다. 제가 좋아서 소니 미러리스나 바티스 렌즈를 산게 아니라 아들이 쓰던 거예요.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사진도 감상하고 지식도 얻게 되니 일석이조네요. 첫번째 등대사진이 멋지게 나왔네요. 왼쪽에 먼지가 보이는데 지워 봤습니다. Halfmoon bay 사진은 노란꽃들이 반을 차지한 사진이 구도가 특이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