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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Land of Medicine Budda 티벳 불교 사원

아지랑 2021.01.04 12:10 조회 수 : 172

어제  Santa Cruz 에 있는 티벳 불교 사원인 Land of Medicine Budda 에 대해 궁금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협소한 주차장에 비해 방문객들이 꽤 있더군요.   

처음 5 장은 셀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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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큰통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뭔가를 읽고 있습니다.  이것이 티벳 글짜가 아니라면 그냥 문양장식일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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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모셔논 불상인데 무릎에 헝겁을 올려 놓았고, 한국에 있는 불상의 이미지하고는 아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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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기철이고 아침이라서 유리상자에 김이 서렸어요.   테이블위에 있는 물병들을 보니 뚜껑을 열어 놨군요.  우리가 모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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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보의 지붕이 3겹이라서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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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 세기경에 건축한  인도에 있는 탑을 그대로 카피를 해서 짓고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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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135 mm 단렌즈로 찍어봤습니다.

 

부, 건강, 성공, 행복..,등등을 기원하는 물건들로 탁구공만한 크기의 미니 불상을 장식해서 숲속에 있는 나무가지 여기저기에 올려놨습니다.      두 사람의 이름을 돌에 써서 영원히 사랑하게 해 달라고 하네요.  작은 돌들에도 나름대로 특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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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은 모든 불상 앞에 있었습니다.   동전은 집에 돈이 많이 생기게 해달라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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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눈에는 환경오염이지만, 

복을 빌거나 누군가를 추모하는 티벳인들의 오랜 신앙생활에서 나온 문화입니다.

이곳은..쓰레기장이 아니라 신성한 곳입니다.  헐~그래도...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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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에는 레드우드가  아주 울창하고 멋있는 6 마일짜리 트레일이 있는데 The Forest of Nisene Marks 공원에 있는 트레일로 연결이 됩니다.

숲속에 빨래처럼 걸어논 것들은 한국에 있는 서낭당과 비슷한 것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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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은 닫혀있었는데  아주 어마무시하게 커다란 불상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리창의 Reflection 때문에 사진을 안 찍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cPL filter 가 사진기 가방 안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생각을 못해서........아흑~...머리속에 안개가 껴서 잘 안 보여요. 

 

코끼리의 코를 연상시킴니다.   

티벳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낀 나라이니, 중국의 용과 인도의 코끼리가 만들어낸 잡종의 전설적 동물이 생겨났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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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밑에도 세밀한 Metalic 도색 장식이 있고 예쁜 단청을 썻군요.  여기에서도 인도와 중국적인 요소가 뽕짝이 된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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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부르는 귀신을 쫒는 괴물 .. 여기 왜 한문이?.....뭐라고 하는지 읽을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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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습삼아서 찍어본 버섯 사진들입니다.

숲속이라서 어두워서 조리개값을 최대개방 2.8 로 했더니, 심도가 얕아서 포커스에서 거리가 살짝 멀은 버섯기둥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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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로 바꾸어 찍은 사진은 2.8 에서 2 stop 쯤 위라서 심도가 약간 더 깊어져서 사진이 훨씬 보기 좋았어요.  

이번에 배운 것은

피사체의 Geometry 도 염두에 두고 조리개값을 고려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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