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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출사모임

11/9/2019 - Napa Valley 출사후기

호담 2019.11.11 07:14 조회 수 : 350

맑고 밝은 토요일 아침. 총 9명이 뉴비전교회에서 모였습니다.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나파밸리의 유명한 와이너리들을 함꼐 돌며 멋진 가을단풍을 찍었습니다. 특히 이번 출사는 이종목 (닉네임 시카고)선생님이 인도하시고 가을학기 열린학교 사진반 학생들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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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V. Sattui에 12시쯤 도착하여 맛있는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아주 고급 와이너리라는 Joseph Phelps에서 멋진 풍경을 보았습니다. 이종목 선생님 아니셨으면 감히 들어 갈 엄두도 못내는 문턱이 아주 높은 곳이라네요.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서 어디든 가듯이 학생들에게 문턱을 낮추어 주는 것이 선생이라 이름 주어진 사람의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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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Phelp. 풍경도 좋고 포도나무들도 예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여러면에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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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분히 만족된 마음으로 다른 와이너리로 향합니다..  

Shutter Home, Peju Province, Robert Mondavi, Artesa 들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포도도 따 먹었습니다. 여기서도 이종목선생님이 수확후에 가지에 남아 있는 포도들을 따서 학생들에게 주셨습니다. 어디가나 우수한 학생이 있는데 세라님은 금방 배워서 여기저기서 다양한 포도들을 가져다 주셨어요. 특히 가지에 달려 말라있는 건포도의 맛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아 이런게 사는거구나. 이렇게 살아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편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다른 분들도 사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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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를 떠나 돌아오며 금문교 야경사진을 찍기 위해서 Batter Spencer에 들렀습니다. 호림님이 삼각대도 없이 아주 잘 찍으셨어요. 사진 올려 주세요. 선생님차에 함께한 분들은 야경사진의 유혹을 뿌리치고 학생들을 위해 하루종일 수고하신 선생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출사를 인도해 주신 이종목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