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진 참 맘에 들고 브리지 사진도 좋네요~^^

아주 예전에 frida 에 대해 한학기 클라스 들었었어요.

그땐 인생도 그림도 어둡고 고통스런 프리다 그림이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 특히 ' 자해' 부분 그림 )

몇년전 다시 프리다의 삶과 인생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니 다르게 다가오더군요.

누구에게나 살면서 느껴지는 '삶' 의 다양성과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함이

나이들면서 '이해'란 이름으로 다가와서인지 그의 고통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예전보다 좀 더 편안하게 음미할 수 있었어요.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로인해 잠시 한 화가의 삶과 

작품을 생각해 봅니다. 

여섯번째 사진이 매우 강렬하게 시선을 끕니다~ ^^

깨진 유리창의 구멍을 통해서

지나가는 갈매기를 보며 부러워 하는 장면일까요?..

아니면...

방치 되어진 창고안에 의도치 않게 갇히게된 비둘기가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깨진 유리조각 사이로 탈출을 하여

드넓고 높은 창공을 마음껏 훨훨 날아 다니는 순간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