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Montalvo 보다 아담한 Hakone 공원에서 더 아기자기하게 마음에 쏘옥 들어오느 Scene 들이 렌즈에 잡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그 답을 찿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아마도 문화가 미슷한
Oriental Landscape 이 마음도 눈도 편안하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도 아마 자신의 마음의 색갈과 자연의 조화가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날에 더 잘 찍혀지는 것 같습니다.
짧은 토요일 출사였자만 정 선생님은 우선 K-Pop Mask 로 호흡을 맞추어 놓고, 인절미 쵸코바로 달달한 분위기릉 앞당겨 놓으셔인지, 첫 발걸음부터 호흡도, 맛도, 멋도, 발길도 신나게 맞추며 올라갔습니다. 낯 익은 Landscape 과 멋있는 작은 대나무 숲으로 시작하여... 천장부터 장식된 종이로 접은 학들의 춤은 신비롭게 현혹된 눈들을 카메라에 맞출지 맨 눈으로 감상해야 할지.....황홀하게 잠시 초점들을 잃었었습니다. 그리고도 더 많은 행복의 순간을 선사하며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해줄 수 밖에 없는 작고 신비로운 오솔길과 그림같이 눈 앞에 펼쳐지는 Photogenic Plantation scene 들이 고향의 아담한 정원을 조용히 걸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What a beautiful day to click-away!
--보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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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담
2020.08.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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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0.08.25 07:59
보화님, 사진 참 좋네요. 사진들이 한 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사진 찍으실 때, 집중해서 찍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내 눈이 그 사진들을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같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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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2020.08.27 11:27
보화님, 분위기가 좋은 사진들 올려 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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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2020.08.27 13:49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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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2020.08.27 13:50
이번에도.. 아이패드에서 글을쓰면 잘리네요.. 컴에서 다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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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
2020.08.27 14:46
보화님은 사진뿐 아니라 글솜씨도 대단하십니다~ ^^
어깨너머로 배우셨다고 겸손해 하셨는데..
원래도 재능이 많으신 듯 합니다. ^^
Hakone 공원 출사에 참석을 못하여 아쉬웠었는데,
보화님의 즐겁고 감동적인 기행문을 읽으면서...
상상속에서나마,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Hakone 공원을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 왔습니다~ ^^
앞으로 있을 다른 기행문 사진들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사진과 글 공유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와!!! 대나무 사진 정말 좋네요. 대나무 사진 계속 찍으시더니 이걸 찍으시려고 그랬군요. 원근감이 잘 표현되어 있고 부조화스러우면서도 조화스러운게 묘하게 빨려 드는 느낌입니다. 아래 2 사진들도 좋지만 제눈에는 첫번째에 밀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