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mont 에 사는 60대 여성입니다.
어제 Briones 공원에서 호담/민들레님의 소개로 가입했습니다.
오래전 한국에서 대학 1학년때 필수과목이었던 사진학을 한학기 수강했었어요.
70년대 그때는 흑백 아나로그 시대였고, 사진기를 소유한 가정도 흔치 않았었어요.
도깨비 시장에서 흘러나온 중고 카메라로 실루엣 사진이나 2개의 image를 겹쳐서 찍는 사진숙제를 하느냐고
용돈을 비싼 필름과 인화/현상에 다 날리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졸업할때쯤에야 한국에도 천연색 사진이 나왔던것 같고요.
그후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AUTO 에다 놓고 필름을 아껴가며 사진을 찍다가
지금은 원없이 사진기의 버튼을 누를수 있는 똑닥단추 디지탈 세상이 되어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만족합니다.
저는 사진으로 작품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지 일찍부터 터득 했었기 때문에 그냥 쉽게 관심에서 멀어졌어요.
이젠 세상이 뒤바뀌어진 디지탈 시대에 살면서도, 초보아닌 초보자가 되었습니다. 사진기도 안사본지 꽤 오래됐습니다.
그래도 배운 도둑질이라고 사진전람회가 있으면 감상하기 너무 좋아해요.
매월 출사에 시간나는대로 출석하려고 합니다.
여기 몇분 인사소개 글을 읽어보니 예전부터 산악회에서 저와 아는분들이군요.
열린출사클럽에서 다시 만나게되어 반갑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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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님, 반갑습니다. 예술 감각이 있으신 아지랑님과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같이 출사 다니며, 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같이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