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놓쳤지만 야간에 촬영한 사진들이 어떠한 분위기로 나올까 궁금해서 밤마실을 나가봤습니다.
9월 행복한 월례모임에서 와이파이님이 "Night Photography Trial and Error" 를 발표 하신다고 하니,
테스트삼아서 쪼금 미리 시도해 보고 Error 도 분명히 발생할터이니 그게 뭔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135 mm 단렌즈로 보름달을 깨끼손톱만하게 찍어서 수십배로 부풀렸더니 달 표면의 Detail 이 좀 날라갔는데, 어쨋든...하이파이브를 하는 커다란 토끼가 보입니다 헐~~.
F11 1/125 sec ISO 100 135 mm (M mode)
달찍는 연습을 하면서 호담님이 왜 11-100-100 로 시작해 보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이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달표면의 분화구를 잡기가 어렵더군요.
그리고 Extention Tube 로 높이가 짧은것, 긴것 그리고 2 개 다 합친것으로도 따로따로 달달달달 시도해 봤지만,
달은 전혀 촛점이 안 잡히네요.
Holloween 이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이집은 벌써 신났습니다..
F2.8 1/125 sec ISO 6400 135 mm
F11 1/40 sec ISO 6400 135 mm
밤에는 약간의 빛만 있어도 명암의 Contrast 가 잘 나타납니다.
F11 1/30 sec ISO 400 135 mm
F 7.1 1/100 sec ISO 6400 135 mm
F2.8 1/160 sec ISO 5000 135 mm
F2.8 1/50 sec ISO 6400 135 mm
F2.8 1/50 sec ISO 6400 135 mm
F2.8 1/8 sec ISO 6400 135 mm
삼거리에서 Perpendicular 로 난 도로를 달리는 두대의 자동차가 절묘하게 사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Porter 의 코에 걸린 빨간색은 Break Light 이고 도로표면의 하얀 빛은 Head Light 에서 나오는 밝은 빛입니다.
F2.8 1/100 sec ISO 6400 135 mm
F2.8 1/80 sec ISO 6400 135 mm
작년에 크리스마스철에 찍었습니다. 담장에 걸친 Light 의 빛이 지저분하게 번져서 나와 실제 우리가 보는 예쁜 크리스마스 Light 하고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Exposure Bias 를 전혀 안 썻어요. 노출보정을 적어도 -1 이라도 셋팅울 했었으면 좋았었을것 같네요.
F 2.8 1/20 sec ISO 3200 135 mm
아래의 2개의 사진은 2월에 찍었던것인데 Upload 를 한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올려봅니다.
이른 저녁에 보이는 달.
F 11 1/800 sec ISO 400 135 mm
달무리
F2.8 1/25 sec ISO 3200 135 mm
*** 야간 촬영후 느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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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찍는 사진들은 주변의 빛이 충분하지 않아서 결국 불이 훤히 밝혀진 피사체만 찾아다니게 됨.
Aperture Mode 로 가장 낮은 F 값으로 찍어도, 빛이 모자라서 셔터스피드는 아주 느리게 setting 이 됩니다.
또한 ISO 값도 아주 높게 나와서 Noise 가 많이 발생하여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이 납니다.
삼각대를 안 써서인지 이미지가 Sharp 하지가 않네요.
야간 촬영에는 느린 Shutter Speed 떄뮨에 삼각대가 꼭 필요하고, ISO 를 너무 높지 않은 값으로 셋팅하고 Manual Mode 로 찍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사진이 다 어두웁게 나와서 후보정이 많이 필요했어요.
야간촬영은 빛과 그림자의 명암이 심해서, Contrast 가 강한 사진을 찍기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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