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 출사를 가신 즈음, 저도 성남에 있는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SF에 비해서는 터무니 없이 작겠지만, 성남시로 치면 꽤나 큰 규모의 식물원이고 볼거리도 참 많더군요.
입구를 들어서니 정면에 있는 동상이 딱 제 맘을 표현하고 있었어요 ㅎ
무지무지 더웠지만, 햇살이 좋아서 꽃이 쨍하니 잘 찍혔네요.
전 처음보는 가시연이라는 수련의 잎인데 온통 가시로 덮여있어요. 멸종위기 야생식물이라네요.
온실 지하 수조에 떠있는 연잎들을 위에서 찍었습니다. 유리 천정을 통해 드는 햇살 덕에 맘에 드는 사진이 찍혔네요.
꽃무릇이란 예쁜 이름의 이 꽃은 잎이 다 지고나면 이렇게 화려한 꽃이 9월에 핀다고 합니다.
꼭 찍어보고 싶어했던 제비나비가 꽃무릇 주위를 날아다녀서, 가슴 쿵쾅거리며 한참을 찍어대었는데,
찍힌 사진들 보며 망원렌즈를 꼬옥 장만해야겠다... 싶었어요 ㅋㅋ
이건 호랑나비
나비 사진을 올리다, 얼마전 딸아이랑 걷다가 폰으로 찍었던 애벌레가 생각이 났어요. 잎을 다 먹어치우고 마지막 잎을 향해 열심히 기어가다가 '난 이파리야' 하면서 기지개도 펴던 이 아이가 예쁘게 나비로 태어나길 ...


식물원에서 무당거미를 두 번이나 마주쳤었구, 연못 속 물고기랑도 한동안 시간을 보낸 좋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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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첫사진 (일명 바께쓰) 좋네요. 동상이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잘 표현했네요. 다양한 사진들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선명하게 잘 찍혔어요. 제비나비란 것도 신기하고 호랑나비도 신비롭네요.
애벌레 안 징그러우신가봐요. 어렸을때 어머니가 배추손질하시다 손가락만한 배추벌레가 나왔어요. 화들짝 놀라시는 어머니를 보고 저도 징그럽다 여기게 되었나봐요. 거미사진도 선명하고 구도가 맘에 드네요. 감사합니다!!